영화 비긴어게인, 영화 내용, 최고의 영화, 영화의 비하인드 스토리

저예산 영화이지만 큰 흥행을 이루어낸 영화 비긴어게인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영화의 줄거리와 사람들이 이 영화를 왜 사랑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설명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이 영화의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글을 읽고 다시 영화를 본다면 비긴어게인이 조금은 다르게 보일 것입니다.

1. 영화 비긴어게인의 내용

무명 싱어송라이터인 그레타와 과거의 유능한 천재 프로듀서였던 댄, 이 둘은 가장 불행하고 우울한 시기에 바에서 우연히 만나게 됩니다. 바 무대에서 노래하는 그레타의 노래에 술을 마시던 댄은 그레타의 노래에 자신의 프로듀싱을 상상하며 함께 음반 작업을 제안하게 됩니다. 이 둘은 술을 마시면서 진지한 노래에 대한 생각을 얘기합니다. 다음날 댄의 제안을 그레타가 받아들이고 음반 작업을 시작하게 됩니다. 하지만 회사로부터 음반 작업을 투자받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댄은 특별한 녹음 방법을 생각해 내게 되는데, 바로 뉴욕 곳곳을 누비면서 녹음을 하는 파격적인 방법입니다. 댄은 온갖 인맥을 동원하여 밴드를 구성할 멤버를 찾기 시작합니다. 하나 둘 모인 멤버들과 그레타의 제안으로 댄의 딸까지 음반 녹음에 합류합니다. 댄은 이 기회에 딸과의 관계도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댄과 그레타의 음반 작업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고, 음반 판매 계약을 대형 회사로부터 제안받습니다. 그레타는 아무것도 하지 않은 대형 회사의 1:9 비율의 제안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였고, 이 제안을 보류하게 됩니다. 데이브는 그레타를 자신의 공연장에 초대하고 그레타가 선물한 노래를 부릅니다. 그레타는 그 모습을 보고 데이브가 틀린 것이 아닌 나와 다른 음악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며 공연장을 떠나고, 뉴욕의 밤거리를 자전거를 타며 달리는 그레타의 모습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엔딩 크레딧에서 그레타는 대형 회사의 제안을 거절하고 음반 판매를 많은 사람들이 듣고 접할 수 있는 방법인 인터넷에 1달러로 앨범을 올리며, 그레타의 진정한 음악성과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2. 최고의 영화

비긴어게인은 많은 사람들에게 최고의 영화입니다. 왜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보면 잔잔하고 지루한 이 영화를 사랑하고 인생 영화라고까지 생각하는지에 대해서 궁금증이 생깁니다. 저는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보며 위로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삶 속에서 가장 우울한 시기에 우연히 만난 두 사람이 삶을 노래하고 희망을 만들어가는 영화, 그래서 행복했던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내용 자체가 행복했다기보다는, 보는 내내 치유받고 위로받는 느낌에 행복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비긴어게인에서 ost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특히 tell me if you wanna go home을 부르는 옥상 녹음 장면은 아직도 그 장면이 생생할 정도로 잊히지 않는 장면 중 하나입니다. 정말 보는 내내 행복함이 점점 증폭되는 장면입니다. 장면에 나오는 모든 등장인물들의 얼굴이 하나같이 행복하고 즐거워 보였고, 그러한 감정이 스크린을 뚫고 나와 보고 있는 사람들에게까지 물들게 했습니다. 그래서 삶이 힘들고 지칠 때 비긴어게인의 ost를 찾아 듣고, ost를 듣다 보면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그래서 계속 찾게 되는 영화가 되었습니다. 우울한 사람들이 인생의 희망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밝으면서도 잔잔하게 그려낸 영화입니다. 저에게 비긴 어게인 영화는 슬픈 일이 있었다가 기쁜 일이 있었다가, 울었다가 웃었다가, 미워하고 사랑하는 이야기를 아주 평범하고 그리고 특별하게 담아낸 영화였습니다.

3. 영화의 비하인드 스토리

영화가 끝나고 이건 사랑에 관한 영화인지 의문이 듭니다. 그리고 그레타랑 댄의 사이에 마음이 사랑인 것인지 우정인 것인지 사랑이면 이루어진 것인지에 대해서 의문이 듭니다. 이에 관해서 재미있는 영화 비하인드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레타와 댄의 키스신이 촬영은 했지만 후반에 편집할 때 삭제되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엔딩 장면이었지만 삭제했습니다. 영화 스토리를 보면 둘은 애매한 사랑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레타가 댄의 집을 들어가는 장면 같은 것들을 보면 사랑 같았습니다. 사실은 사랑 이야기를 하려고 싶었지만 그것을 직접적으로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키스신을 넣지 않고 음악을 통해서만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받은 우정으로 끝난 것이 좋은 스토리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 여운이 남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해서, 진정성 있게 다가온 영화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