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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설명

영화 크루엘라, 크루엘라 일대기, 빌런의 프리퀄, 달마시안과의 연관성

by JAVERICK 2022.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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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엘라 주인공이 서있는 사진

영화 크루엘라의 일대기를 간략하게 설명하고 크루엘라 캐릭터에 대한 설명과 달마시안과의 연관성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1. 크루엘라의 일대기

자기 고집이 강한 에스텔라는 태어날 때부터 남달랐습니다. 머리가 반은 검정, 반은 백발 인체로 태어났습니다. 그녀는 어릴 때부터 남들과는 달랐습니다. 부모님이 그녀의 남다른 성격을 억누르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학창 시절 그녀는 자주 싸웠고 항상 이겼습니다. 결국 계속 사고를 친 에스텔라는 런던으로 전학을 가게 됩니다. 런던으로 가는 길에 엄마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아야 한다며 잠시 어느 집에 들릅니다. 에스텔라는 차에서 얌전히 기다리기로 엄마와 약속했지만 그녀는 몰래 나와 그 집의 파티장을 구경합니다. 파티장에서 장난을 치다가 개들에게 쫓기게 됩니다. 에스텔라를 쫓던 개가 집주인과 얘기 중이던 엄마를 밀쳐서 절벽으로 떨어트립니다. 그렇게 에스텔라의 엄마가 죽고 에스텔라는 엄마와 함께 가기로 한 리젠트 분수에 홀로 도착했습니다. 그녀는 고아가 되었습니다. 리젠트 분수에서 잠에 들고 아침이 되자 새로운 인연을 만나게 됩니다. 그들은 훗날 평생 친구가 될 이들입니다. 그들은 도둑질을 하다 걸리게 되고 에스텔라와 함께 도망갑니다. 그들의 아지트에 함께 도망치고 그들과 한 팀이 되었습니다. 눈에 띄지 않게 머리를 염색하고 소매치기를 하며 살아갑니다. 그녀는 변장을 여러 옷들을 만들었습니다. 옷 디자인을 한 것입니다. 그러던 중에 그녀는 백화점에서 일하게 됩니다. 기대와는 다르게 허드렛일부터 하게 됩니다. 화장실 청소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녀는 호시탐탐 그녀는 디자인 일을 할 기회를 노립니다. 사장에게도 부탁을 해보지만 거절을 당합니다. 화가 난 그녀는 백화점에서 술을 마시고 쇼윈도의 한 옷을 리폼하고 쇼윈도를 꾸며 놓습니다. 쇼윈도에서 술에 취한 채 자고 있던 그녀는 사람들의 목소리에 깹니다. 백화점 사장은 그녀를 데리고 가 처벌을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하필 그때 런던 최고의 디자이너 남작부인이 왔습니다. 남작부인의 눈에 쇼윈도가 눈에 들었습니다. 남작부인은 에스텔라를 스카우트합니다. 그래서 백화점을 그만두고 남작부인의 밑에서 제대로 된 패션 속에서 일할 수 있었습니다.

2. 크루엘라, 빌런의 프리퀄

크루엘라는 1961년 제작된 디즈니 영화에니메이션 101마리 달마시안 속 빌런의 이름입니다. 크루엘라는 그녀의 과거사를 설명하는 프리퀄 작품입니다. 처음에 이 작품이 개봉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는 과연 흥행을 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달마시안의 가죽을 벗겨서 모피코트를 만들려고 하는 빌런이기 때문에 대중에게 사랑받는 캐릭터가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거였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빌런 일지 몰라도 현재 강아지들의 신분이 단순 가축이나 애완동물에서 반려견으로 인식이 바뀌었기 때문에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에서 크루엘라를 어떻게 표현할까 궁금했습니다. 영화에서 꼭 빌런의 행동을 합리화시킬 의무는 없지만 그녀가 주인공이고 과거사를 다루는 만큼 달마시안 모피 코트를 만들려는 이유가 꼭 등장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속에서는 달마시안에 대한 의미 부여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크루엘라가 달마시안 모피에 집착하는 이유가 단순히 과거가 힘들어서 혹은 태생적으로 악한 사람이라서가 아니라 본인과 동일시해서라고 잘 표현했습니다. 크루엘라라는 캐릭터는 달마시안이라는 견종이 가진 정체성 부분에서 안 좋은 부분과 예술적인 부분을 취한 빌런입니다. 이보다 더 매력적으로 달마시안과 빌런을 잘 섞을 수는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크루엘라와 달마시안의 연관성

영화의 큰 흐름은 민무늬 달마시안인 에스텔라가 점박무늬 달마시안인 크루엘라로 성장하는 과정입니다. 1961년 101마리 달마시안 애니메이션이 방영된 이후 영국에서는 달마시안의 입양률이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실내 애완동물로 키우기엔 적합하지 않았던 견종입니다. 과거에 마차의 호위견이었을 만큼 활동성도 강했고, 독립적이며 다른 생명체에 대한 경계가 심해 신경질적인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101마리 달마시안에서는 한없이 순한 개로 표현된 반면 크루엘라에서는 쉽게 이빨을 드러내고 좀처럼 말을 듣지 않는 강아지로 나옵니다. 그래서 영국에서 가장 많이 버려진 견종 1위를 차지했습니다. 에스텔라도 영화 초반부에 엄마를 잃고 버려진 채 고아들과 함께 살아갑니다. 자신의 반려견이 버디 또한 쓰레기통에서 발견했습니다. 버디는 민무늬 강아지입니다. 이러한 특성을 에스텔라의 유년시절과 닮아있습니다. 에스텔라는 크루엘라라는 정체성을 숨길 때마다 모자를 쓰거나 염색을 해서 무늬를 가렸습니다. 초반에 자신을 억누르면서 지내는 에스텔라의 모습은 민무늬 강아지입니다. 그리고 민무늬 강아지로 표현되는 동물이 버디말고 하나 더 있는데 바로 쥐입니다. 원작의 101마리 달마시안에서 달마시안의 새끼를 쥐로 표현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갓 태어난 달마시안은 몸에 점박 무늬가 없습니다. 점점 성장하면서 몸에 점박 무늬가 생기는 것입니다. 남작부인의 윈터 컬렉션에서 크루엘라가 처음 등장하는데, 이때 신문에 쥐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여기서의 쥐도 아직 완벽한 자아를 찾지 못한 민무늬 강아지 에스텔라를 상징합니다. 그녀에게는 정체성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에스텔라와 크루엘라입니다. 이 두 가지 정체성의 특징은 무늬를 남긴다는 점에서 똑같지만 환경에 따라 다르게 표출된 정체성입니다. 에스텔라가 등장하는 환경에서는 얼룩무늬가 쓰레기나 더러운 것을 의미합니다. 여기서의 얼룩무늬는 제거해야 할 대상입니다. 하지만 남작 부인으로 대변되는 환경에서는 얼룩무늬가 곧 패션이 됩니다. 남작 부인의 칼에 배여 상처가 난 에스텔라가 미소를 짓는 이유는 이젠 더 이상 자신의 무늬가 골칫덩어리가 아니라 꼭 필요한 부분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 이후 그녀는 자신의 무늬를 들어내는 일만 남았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무늬를 아낌없이 뽐내면서 정체성을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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