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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설명

영화 미나리, 미국 이민자들의 삶, 미나리 캐릭터들의 의미, 해외반응

by JAVERICK 2022.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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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포스터

미나리 영화의 전반적인 배경을 소개하며 국내와 해외의 반응들을 소개하겠습니다. 그리고 영화 속의 숨겨진 의미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내용들을 저의 생각과 곁들여서 알려드리겠습니다.

1. 영화 미나리는 미국 영화

이 영화는 제목부터 미나리입니다. 한국인에게 친숙한 채소의 이름이고 한국 배우인 한예리와 윤여정이 열연을 보여줬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의 정서를 가진 영화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여러 평론가들 또는 저널리스트들이 쓴 글을 보면 이 영화는 아메리칸드림의 이상을 가장 훈훈하게 그려낸 가장 미국적인 작품이라고 평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미국적인 작품이 미국의 보편적인 영화에게 주는 상인 골든글로브에 Best Motion Picture에서 경쟁을 하지 못하고 대체로 외국인들이 외국에서 만든 영화에게 주는 Best foreign language film부분에 상을 받아야 했는지 의문이 듭니다. 이 논란과 불만의 목소리는 한국에도 보도가 많이 되어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에서 생활 경험이 없는 사람들은 논란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실제로 미국의 언어는 영어인데, Foreign Film, Foreign language Film이라고 부르는 것에 의문을 가졌습니다. 미나리라는 영화가 진짜 미국적인 영화라는 것을 이해하면 영화를 더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2. 미국 이민자들의 삶

한국인들에게 보다 미국인들한테 훨씬 더 복잡하고 중요한 문제가 바로 자기의 정체성에 대한 문제입니다. 우리가 해외에 나가서 세계 속에서 내가 누구인지를 말하려면 3가지가 우리 정체성을 결정하는데 가장 중대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는 바로 우리의 모국어입니다. 내가 어떤 언어를 쓸 때 가장 편한가가 정체성을 결정하는 하나의 역할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인종적 또는 민족적 정체성입니다. 내가 어떤 문화를 물려받았고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조상들은 어떻게 살아왔는지가 정체성을 결정하는 또 하나의 역할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 법적 국적입니다. 그때 한국인들 같은 경우에는 이 세 가지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어떤 사람이 국적에 대해서 질문을 한다면 Korean이라고 대답을 하고 모국어에 대해서 묻는다면 Korean이라고 민족에 대해서 질문을 하면 역시 Korean이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인들은 이 대답이 다 한 가지로 통일되기 때문에 이 세 가지가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서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미국인들은 다릅니다. 미국인에게는 세 가지 질문에 대한 대답이 한국인에게만큼 단순하지 않습니다. 미국인에게 국적에 대해 질문하면 여권에 있는 국가인 American라고 대답을 할 것입니다. 하지만 모국어에 대해서 물어보면 English 영국어라고 대답을 할 것입니다. 그리고 민족에 대해서 질문을 하면 Scottish, Irish, Polish와 같이 자신들의 조상들이 미국으로 이민 오기 전에 속해있던 민족의 이름을 가지고 대답을 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 사람들에게 한국 사람들보다 정체성의 문제는 훨씬 더 깊은 문제 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정체성에 대해서 다루는 영화가 미국인들에게는 굉장히 미국적인 영화라고 느껴질 것입니다. 그렇다면 언어도 다르고 민족적 풍습도 다른 여러 사람들이 다 스스로를 미국인이라고 부를 수 있는 공통적 사상이 바로 American Dream입니다. American Dream을 간단히 설명하면 내가 역사에 원한이나 무게가 쌓여 있는 나라를 떠나서 새로운 땅으로 이주를 해서 거기서 남의 도움을 받지 않고 내 손으로 뭔가를 일구어내면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미나리의 아버지 제이콥이 이러한 사상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American Dream의 화신처럼 영화 속에서 그려집니다. 그리고 American Dream이라는 사상이 실질적인 행동으로 나타나면 그것이 바로 이민이라는 행동이 됩니다. Immigrant experience 이민자들의 경험이라는 것은 모든 미국인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스토리입니다. 그래서 이민자들의 경험을 그린 영화들이 대체로 미국의 영혼을 그리는 영화로 많이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Once upon a time in America이나 Gangs of New york이나 The Godfather 이런 명작들이 대체로 이민자들의 경험을 그린 영화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미국을 제대로 묘사하는 것은 미국으로 온 사람들의 다양성을 모두 존중하는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은 공식 언어가 없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영어를 유창하게 할 줄 알기 때문에 국가 서류라든지 비즈니스가 진행되기는 하지만 공식 언어가 따로 없습니다. 공식 언어가 없다면 미국에 와서 살고 있는 이민자들의 모든 언어가 미국의 언어로 존중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미나리 같은 경우에는 그렇지 못하고 foreign language film으로 대우를 받았습니다. 이것은 미국의 언어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1대 이민자들에게는 100프로 미국인이 아니라는 뜻으로 받아들여져서 논란이 되었던 것입니다.

3. 영화 미나리의 캐릭터들의 숨겨진 의미

이 영화의 주인공은 데이빗이라는 어린아이입니다. 데이빗같은 경우는 전형적인 이민자 서사에 나오는 자신의 윗세대 문화에서 벗어나서 미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찾고 싶은 아이로 그려집니다. 예를 들어서 할머니가 우리랑 같이 산다고 말하니까 데이빗이 Grandmother smells like Korea라고 말합니다. 데이빗은 본인이 미국인이 되기 위해서는 한국의 냄새를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윤여정이 연기한 할머니가 데이빗한테는 미국인이 되는 것을 방해하는 고국의 전통으로 비유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자기를 이루고 있는 여러 정체성 중에서 American이라는 국가적 정체성을 있지만 민족적 또는 전통적 정체성이 없는 상태를 심장에 구멍이 나서 뛸 수가 없는 아이로 그려냅니다. 가슴에 구멍이 났다고 하면 껍질밖에 없는 인생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데이빗은 뛰지 못하는 삶, 자기가 자신의 가능성을 100프로 발현할 수 없는 삶을 살고 있는 캐릭터로 묘사가 됩니다. 하지만 할머니랑 살아간 다음에 나중에 영화 후반부에서 의사가 가슴에 있는 구멍이 점점 메워지고 있어요라고 하는 것이 점점 Korean이라는 정체성과 American이라는 정체성을 둘 다 자기의 일부로 만들어나가는 중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영화의 마지막에서 가족이 엄청난 곤경을 겪게 되면서 할머니가 실성을 해서 집을 나가기 시작합니다. 그때 뛸 수 없던 데이빗이 열심히 달려가서 할머니의 길을 가로막고 할머니에게 우리랑 같이 살자고 말합니다. 이 장면은 미국인으로서도 한국인으로서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해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서적으로 안정된 미국인이 태어나는 과정을 그린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4. 해외 반응

미국을 제대로 묘사하는 것은 미국에 와서 살고 있는 사람들의 다양성을 전부 다 존중하는 것이라는 논리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은 공식 언어가 없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영어를 유창하게 할 줄 알기 때문에 많은 일들이 영어로 진행되지만 공식 언어는 없습니다. 공식 언어가 없다면 미국에 와서 살고 있는 이민자들의 모든 언어가 사실은 미국의 언어로 존중을 받아야하는데 영화 미나리 같은 경우에 그렇지 못하고 foreign language film라고 칭했습니다. 이것은 미국의 언어가 아니라고 말한 것이기 때문에 이민자들에게 미국인이 아니라는 뜻으로 받아들여지면서 논란의 화제가 된 것입니다. 한 평론가가 쓴 글을 보면 할리우드는 이제 인정을 할 때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어떤 언어를 스스로 선택을 하든지 그것은 미국의 언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워싱턴 포스트 기자가 쓴 내용입니다. 이분은 이 앞부분에서 자기 부모님에 대한 얘기를 합니다. 자기 부모님이 베트남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와서 45년 동안 미국에서 비즈니스를 성공시키고 아이들을 키웠다고 합니다. 베트남에서 왔기 때문에 가정에서는 베트남어를 하고 비즈니스를 하고 집을 사고 아이들을 학교를 보낼 때는 영어를 했고 그것이 베트남 이민자 미국인들의 현실이라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이제 미국에서 베트남어가 존재하기 때문에 베트남어도 미국의 여러 언어 중 한 언어로 인정을 해줘야 되지 않느냐라는 얘기를 합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미국의 영혼이 있는 지역 한가운데에 이야기를 담고 있고 심지어 이 한국인 가정이 살고 있는 곳은 Ozarks라고 하는 중심부에 있는 동네입니다. 그들은 교회를 열심히 다니고 또 심지어 흙을 숭상하고 자기 혼자만의 힘으로 성공해야 된다는 집념을 가지고 있는 스티븐 연의 캐릭터까지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아메리칸드림 미국 하면 생각하는 모든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 미나리라는 스토리는 아메리칸 스토리로서 사람들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 같다고 얘기를 하는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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